[뉴필로소퍼]Aphorism 편협한 세상을 이기는 힘



‘일상을 철학하다’ 뉴필로소퍼 14호

인식의 세계, 인식 너머의 세계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걸까요?

뉴필로소퍼 14호는 “인식의 세계, 인식 너머의 세계”를 주제로 인간의 ‘지각Perception’과 그것이 갖는 한계에 대해 고찰합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인간의 지각은 주위 사람들과 환경의 영향을 받게 마련이죠. 더군다나 인간은 저마다의 개성과 마음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소설가 아나이스 닌은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마치 우리를 보듯이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본다’는 사실에 익숙하지만, ‘본다’는 개념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본다’는 행위는 무의미할 뿐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일어난 현상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국가, 단체, 개인 등에 따라 반응은 천차만별입니다. 가짜 정보가 아닌 과학을 신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과학 분야에서도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진 시대이기에, 우리의 지각과 인식을 그 어느 때보다 예리하게 벼리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작가 올리버 버크먼은 우리가 “우주라는 공간에서 작디작은 존재일 뿐”이라면서 거창한 삶의 의미를 발견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설가 조지 엘리엇은 “대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없다면 편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편협하지 않은가 뒤돌아보는 지혜 역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뉴필로소퍼와 함께 일상을 철학한다면 그 한계마저도 차츰 사라지지 않을까요. 뉴필로소퍼는 앞으로도 우리 지각의 한계를 인정하고 다르게 세상을 보는 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뉴필로소퍼 14호 <인식의 세계, 인식 너머의 세계>를 통해 세상을 인식하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뉴필로소퍼 14호 인식의 세계, 인식 너머의 세계